얼마전 신기한 광고가 있어서,

눈을 비비고 다시 봤습니다.

KT가 "올레 와이파이콜"이라는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KT가 드디어 m-VoIP서비스인,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개시했는가하며,
바이버, 수다폰, 스카이프를 배척하더니,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는거 아냐? 이러면서 좀 검색 더듬이를 내밀었습니다.

그런데, 일단 올레 와이파이콜은 새로운 서비스가 아니었습니다.
전 이름은 바로 KT FMC서비스(유무선통합)이었습니다.

얼마전 수만은 브랜드가 존재하던 KT는 "올레"로
깔끔하게 브랜드를 통일했습니다.

그래서 KT FMC = 올레 와이파이콜...
이렇게 이름을 바꿔 버렸네요.

뭐, 확실히 친근감이 느껴지네요.



그런데, 이름만 바뀌었는가?
아닙니다.

기존에는 쇼옴니아(SPH-M8400)나 피처폰 히트작인 꼬모폰(SHW-A130K)과 같은
전용 폰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시대... 애플리케이션 형대로 m-VoIP,
즉 인터넷전화서비스를 시행하는 겁니다.

애플리케이션은 아이폰4, 아이폰3GS, 원티머스원, 테이크 등...
KT에서 출시한 모든 스마트폰이 이 올레 와이파이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어떻게 사용하나?
3G망에서는 그냥 휴대폰입니다.
그러다가, 와이파이존 안에만 들어가게 되면,
인터넷전화로 변신을 하게 됩니다.

와이파이존은 국내 최강이라는 KT입장에서는
이름까지 바꿔가면서, 기를 쓰고 살리려는 서비스입니다.



올레 와이파이콜의 통화요금은 기존 FMC 서비스와 동일하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 전화에 걸 경우 3분에 39원,
이동전화에 걸 경우 10초당 13원 수준으로,

1초당 1.8원인 KT 휴대전화 요금에 비해 저렴합니다.

아직 출시일은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지만, 가능한 빨리 출시할 움직임을 보이네요.



그런데, 시장에서의 반응은 어떨까요?

바이버, 수다폰, 스카이프보다, 뜨거운 환호를 받을까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조금 비관적일꺼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070전화번호를 새롭게 부여받아야 합니다.
고로 와이파이존에서 전화를 하면 070으로 표시가 됩니다.

물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올레 와이파이 원넘버 서비스를 가입하면,
받는 사람에게는 같은 휴대폰번호가 표기됩니다.

그런데, 이 귀찮은걸...;

KT는 m-VoIP, 인터넷전화는 음성통화 수익감소에 따른
대비를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어짜피, 대세는 인터넷전화니까요.


근데, 문제는.. 과연 올레 와이파이콜이 경쟁력이 있나?
하는 겁니다.

KT보다 인터넷전화 사업을 시작했던,
LG U+는 U+070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는데요,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지도 안고,
푸시 알림도 없고,

앱을 항상 켜두지 않으면,
전화도 못받고, 문자도 못받습니다.

KT의 올레 와이파이폰의 전신인 KT FMC를 보면,
3G망에서 사용할수 없고,
가입자간 무료통화도 안되고,
월 2천원 기본료...

이런 스펙으로, 바이버와 수다폰, 스카이프를 잡을수 있을까요?

전 어렵다고 보네요.


Posted by SJ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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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amsieon.com BlogIcon 작가 남시언 2011.01.18 2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렵다고 보여지네요~ㅎㅎㅎ
    이상하게 할꺼면 아예 안하는것도 괜찮은데 왜 이러는지 ... 쩝;;

    • Favicon of https://www.abangsil.net BlogIcon SJ ent. 2011.01.19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너무 어정쩡한 애플리케이션이네요,

      KT가 워낙 큰 회사라서,
      이쪽 사정봐주고, 저쪽 사정 봐주다보니,
      이런 돌연변이가 탄생했네요.

  2. ddd 2011.02.10 2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광고에 나오는 남자모델 이름이 먼가요??